혈액투석 과정
혈액투석 과정
혈액투석 효과
일반적으로 잔여 신장 기능이 정상의 5~10%가 될 때로, 혈중 크레아티닌치가 8~10mg/dl, 혈중요소질소 100mg/dl가 되면 투석이 필요합니다. 제한적인 식사요법에 적응을 못하는 젊은 환자, 신체 발달이 중요한 소아, 당뇨병환자, 신장이식을 하려는 환자는 조기 투석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신부전의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피곤함, 가려움증, 식욕부진 등의 요독증상이 나타납니다. 말기 신부전에 이르면 호흡곤란, 식욕부진 및 구토 등의 증상이 더욱 심해지면서 투석이나 신장이식 등의 치료를 받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이는 혈액투석을 통해 증상들이 많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온 몸의 부종이 개선되고 호흡곤란도 사라집니다. 의식도 돌아오고 경련도 재발되지 않으며
두통도 해소됩니다.
구토 증상도 나아지며, 식욕이 회복되어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가 비교적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약 50%의 환자가 학업이나 직장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젊은 층보다 중년이나 노년층이 투석에 적응이 잘 되며 투석에 따른 문제점도 적게 나타납니다. 혈액투석은 이런 점이 좋습니다.
거주지나 근무지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인공 신장실(투석센터)이 있는 병원을 정하여 혈액투석을 받을 수 있으며, 투석실이 있는 병원들 간에는 서로
협조가 잘되어 있어 상호의뢰가 가능합니다.
혈액투석은 인공 신장실이 있는 병원에서 평균적으로 1회 4시간 주3회, 1주일 12시간 치료 받습니다.
투석 전문의와 전문 간호사의 집중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어서 감염의 합병증 빈도가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폐기능의 장애를 초래하지 않아
폐질환의 병력이 있는 환자들에게 좋습니다.
혈액투석과정
혈액투석이란?
혈액투석은 반투과성 막의 여과장치(인공 신장기)를 이용하여 몸속의 혈액을 체외로 끌어낸 후 반투과성 막의 한쪽으로는 혈액을, 그 반대쪽으로는 투석액을 통과시켜 혈액내의 노폐물과 과다한 수분을 제거시킨 후 깨끗해진 혈액을 다시 넣어주는 것입니다.
- 혈액투석의 치료과정
- 1. 정맥과 동맥을 연결하여 혈관을 굵게 만드는 동정맥루 조정술이 앞서 이루어집니다.
혈액투석을 하기 위해 혈관수술을 해 주는 것을 동정맥루 수술이라고 보면 됩니다. - 2. 혈관수술은 왼쪽 손목에 주로 시행하고 직격 2mm정도의 미세한 혈관을 연결하고 손목혈관이 적절하지 않을때는 팔꿈치에서 시행합니다.
- 3. 수술 후 1-2달 정도 지나 동정맥류가 충분히 굵어지면 주사바늘을 삽입, 투석기와 연결한 후 투석치료가 가능해집니다.
혈액투석은 어떻게 하는가?
수술로 만든 동정맥루 혈관을 두 개의 바늘로 찌른 후 각각 플라스틱 도관에 연결합니다. 한 도관은 몸속의 걸러지지 않은 혈액을 빼내어 혈액을 깨끗하게 걸러주는 인공투석기로 보냅니다.
다른 한 도관을 통해 인공투석기를 통과해 깨끗해진 혈액이 몸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4시간동안 계속하며 투석을 받는 동안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투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투석기계에는 여러 가지 측정기, 경보기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혈액투석의 장점과 단점
병원에서 시행되므로 안전하고 의료진이 치료를 담당하며 다른 환자와 의료진과의 정기적 접촉이 가능하여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동적맥루를 만들기 위한 수술이 필요하고 고정된 스케줄로 기계에 시간이 구속되며 혈액 내 전해질 변화가 심하며 심장 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고 투석 간 식이 요법 및 수분 섭취 제한이 필요합니다.
치료시간
치료시간은 1회 4시간, 주 3회로 1주일에 12시간 투석하는 것이 표준 혈액 투석이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투석의 작용
- 요독소를 제거합니다.
신장에서 체외로 배설시키는 노폐물을 제거합니다. - 필요없는 여분의 수분을 제거합니다.
신장에서 소변으로 배설시키는 수분을 제거합니다. - 전해질을 조절합니다. (전해질평형)
나트륨, 칼륨, 칼슘, 인 등의 혈액 중에 있는 전해질이 과도한 경우 투석액을 이용하여 배설하고, 부족한 경우에는 투석액으로 보충을 해줌으로써 체액으로 조성과 비슷한 정상 범위 내로 조절합니다. - 혈액 산도를 조절합니다. (산-염기 평형)
혈액이 정상적인 상태 약알칼리성이 되도록 혈중의 산을 제거하면 알칼리는 투석액을 통해 보충함으로써 산-염기 평형을 이룹니다.
혈액투석을 위한 준비
혈액투석을 하기 위해서는 체내에서 안전하게 혈액이 나와서 다시 체내로 되돌려 줄 수 있는 통로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혈관통로의 종류는 자가 동정맥루, 인조혈관, 도관 등 세가지가 있습니다.
자가 동정맥루 | 간단한 수술을 통해 팔과 다리 등에서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여 혈관을 굵게 만듭니다. 혈액투석에 가장 이상적이며 수술 후 1달에서 2달정도 후 사용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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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 혈관 | 자신의 혈관이 좋지 않은 경우 인공으로 만든 특수재질의 튜브를 가지고 동맥과 정맥을 연결합니다. 동정맥루에 비해 폐색의 위험이 높습니다. 수술 후 2주에서 4주 정도면 사용 가능합니다. |
도관 | 일시적으로 사용할 목적이며 응급상황이나 혈관수술 후 혈관이 자랄때까지 사용합니다. 목이나 흉부에 있는 정맥에 혈액투석용 관을 삽입합니다. 삽입 즉시 사용 가능하며 감염의 위험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
- 투석 중 일어나는 합병증
- 저혈압
투석 중에 발생하는 저혈압은 흔히 경험하는 합병증으로 10~50%에서 발생하며 주요원인은 혈장량에 비해 많은 양의 수분이 제거되었을 경우이며 증상으로는 식은땀, 어지러움증과 구토, 복통, 경련 등이 있으나 때론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 근육경련
경련은 다리, 손, 발에서 투석 후반에 주로 일어나며 주원인은 투석 중에 골격근으로 가는 혈류의 저하로 허혈상태를 유발하여 생기는 것이며 투석 간 체중증가가 많을수록 빈번합니다. - 투석불균형
혈액투석을 처음 받는 환자에 있어서 몸속에 축적된 많은 양의 요독이 단 시간에 빠져 나오면서 일시적인 중추신경계의 이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오심과 구토, 두통, 불안감과 심한 경우 발작 및 의식상태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흉통과 부정맥
혈액투석은 단 시간 내에 많은 양의 혈액을 순환하는 과정이므로 심혈관계에 부담이 되어 가슴통증, 부정맥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할 수 있습니다. - 혈액의 응고
혈액투석 시 혈액응고를 예방하기 위해 항응고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항응고제를 사용하지 않고 투석을 하는 경우 체외 순환되는 혈액이 응고될 가능성이 있으며 간혹 혈액이 응고되어 투석기나 연결관의 혈액을 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소양감
투석환자의 80%가 경험할 정도로 잦은 증상입니다. 이 증상은 혈중 요독소로 인해 일어나는 증상이며 대게 투석중이나 투석직후에 더욱 심해지며 피부건조를 예방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